소프트뱅크 호크스 vs 라쿠텐 골든이글스 (시리즈 3차전) 전문 분석

1. 선발 투수 비교

• 소프트뱅크: 마에다 슌 (1패, ERA 1.93)
  직전 오릭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QS-급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올 시즌 꾸준히 5이닝을 잘 책임지고 있으며, 특유의 안정적인 제구와 실점 억제 능력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경기는 홈이기도 하며, 라쿠텐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일 수 있는 상대성과 구위 조합을 갖췄다.

• 라쿠텐: 키시 타카유키 (1승 1패, ERA 7.36)
  직전 닛폰햄전에서 4이닝 12안타 8실점으로 대폭발하며 패배. 전성기와는 확연히 다른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최근 구속 저하와 제구 불안이 동반되고 있다. 과거 소프트뱅크 상대 전적이 극단적이긴 하지만, 현재 폼은 극히 불안정하다.

선발 비교: 현재 폼, 홈 경기력, 안정감 모두에서 소프트뱅크 마에다의 명확한 우위. 키시는 불안 요소가 다방면에서 겹친다.

2. 불펜 전력 비교

• 소프트뱅크 불펜:
  우와사와의 조기 강판(3.1이닝 5실점) 이후 5.2이닝 1실점으로 불펜이 분위기를 다시 잡아줬다. 핵심 셋업과 마무리는 휴식을 취했고, 상대가 힘을 뺀 상황에서의 집중력 회복은 긍정적이다. 전 경기에서의 실점은 대부분 선발 책임으로 볼 수 있다.

• 라쿠텐 불펜:
  타키나카가 5이닝 1실점으로 내려간 뒤 4이닝 1실점. 8회 추가 득점 덕분에 승리조 운영에 여유가 생겼고, 후지히라 쇼마 외에는 휴식을 아꼈다. 다만 불펜진 자체의 압도적 전력이라기보단 경기 운영 흐름에서 이득을 본 케이스로 해석하는 편이 타당하다.

불펜 비교: 양 팀 모두 지난 경기에서 불펜이 제 몫을 했지만, 전체 뎁스와 신뢰도 기준으로는 막상막하 혹은 약간의 소프트뱅크 우위.

3. 타격 비교

• 소프트뱅크 타선:
  최근 2경기 연속 타격 흐름이 뚝 끊겼다. 타키나카 상대 2득점, 홈런 없이 단타 위주의 전개였으며, 특히 최정/야나기타/에레디아 같은 장타 옵션들의 부재가 치명적. 콘도 켄스케의 공백도 크며, 타선의 응집력보다 개별 선수 컨디션 하락이 두드러진다.

• 라쿠텐 타선:
  우와사와 상대로 홈런 포함 6득점. 특히 페이페이 돔에서 유독 장타가 잘 나오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중심 타선이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으로 연결해주는 모습은 좋은 지표. 다만, 시리즈 3차전에서 타격이 식는 기복 있는 패턴은 여전히 위험요소다.

타격 비교: 최근 흐름은 라쿠텐의 우위지만, 경기장/상대 투수/타선 피로도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이는 아님.

4. 승부 예측 및 흐름 분석

이번 시리즈에서 소프트뱅크는 타격 침체, 주력 타자 이탈, 선발 붕괴 등 다중 악재가 겹치며 연패 중이다. 그러나 3차전에서는 경기장(홈), 선발 마에다의 안정성, 불펜 회복이라는 구조적 반등 요소가 존재한다.

반면 라쿠텐은 타선 흐름이 좋은 것은 사실이나, 키시의 상태가 심각하며, 3차전에서 집중력 저하와 불펜 누수가 자주 발생해왔다. 페이페이 돔에서 좋은 감각을 유지하긴 했지만, 상대 선발의 유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장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전반적으로 선발+홈+반등 타이밍이 맞물린 소프트뱅크가 시리즈를 내줄 수 없는 경기.

최종 예상: 소프트뱅크 5 – 라쿠텐 2, 소프트뱅크 승리

• 승/패: 소프트뱅크 승

• 핸디캡: 소프트뱅크 승 (2점차 이상 가능)

• 언더/오버: 오버 (기준점 6.5~7.5 기준)

• 홀짝: 홀

• 5이닝 승패: 소프트뱅크 리드 예상

결론:

2연패 중인 소프트뱅크지만, 홈 마에다 선발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키시의 부진, 라쿠텐 타선의 기복, 그리고 불펜 회복세 등을 종합하면 소프트뱅크가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가져갈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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